최고의 감동 영화 쇼생크탈출

1. 세기의 명작

오랜만에 TV를 보았습니다. 수 없이 많이 본 영화 중에서 TV에 재방송을 하게 되면 많이 봤지만 다시 보게 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 영화들은 대체로 세기의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죠. 그중 오늘은 '쇼생크탈출'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다시보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일어서질 못합니다. 좋은 장면 하나 좋은 대사 하나하나가 왠지 새롭게 귀에 들리곤 합니다. 

2. 쇼생크탈출의 배경과 줄거리

'쇼생크탈출'은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탈출'이라는 스티븐킹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앤드 듀프레인은 자신의 아내와 부정을 저지른 남자를 살인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은행원으로서 명성이 있던 앤디가 어느날 갑자기 악명 높은 쇼생크 교도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사람 같았다면 벌써 생을 포기할만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앤디는 레드를 비롯한 여자 죄수들과 친분을 쌓으며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교도소에서 죄수들의 생활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앤디는 억울하게 교도소에 들어갔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는 고통을 이겨냅니다. 그곳의 죄수들은 처음에 앤디를 못마땅해 하지만 앤디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앤디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시작합니다. 

최악의 교도소인만큼 최악의 범죄자들이 주위에 있었지만 앤디는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교도소의 부패와 시스템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나갑니다. 앤디는 우연한 기회에 교도관들의 세금문제를 해결해 주게 되었고 이 이야기는 교도소장에까지 들어갑니다. 교도소장은 앤디를 이용해 세금탈취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부를 쌓아나갑니다. 

그러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줄 수 있었던 젊의 죄수의 죽음을 보고 앤디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이 교도소를 절대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젊은 죄수의 죽음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앤디는 탈출을 결심하게 됩니다. 레드에게 작은 망치를 한 개 얻게 되고 그 망치하나로 오랜 기간 벽을 하나씩 파내게 됩니다. 마침내 천둥 번개가 지던날 앤디는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앤디의 탈출장면은 인간이 자유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쇼생크탈출은 다른 영화들처럼 단순하게 한 죄수의 탈출을 그린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는 최악의 절망적인 삶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깨우치게 하는 영화입니다. 또한 탈출을 계획하면서 행복이란 외부의 상황에 있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강력한지 확인시켜 줍니다

 

결국 앤디는 교도소장의 정보를 활용해 가장 인물을 만들고 교도소장의 재산을 가로채게 됩니다. 

그리고 훗날 가석방으로 풀레나게 되는 레드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영화를 마무리가 됩니다. 

3. 후기

이 영화는 네이버에서 보기 드물게 9.6이라는 놀라운 평점을 받은 영화입니다. 

보통의 영화들은 관객들이 좋아하면 평론가들이 낮은 점수를 주고 평론가들이 높은 점수를 주면 관객들이 낮은 점수를 주게 되는데 이 영화를 관객 와 평론가 모두에게 높은 평점을 받은 몇 안 되는 영화입니다. 사람들이 포기를 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그 어떤 악의 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뜻깊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줍니다

 

그 어떠한 액션과 화려한 장면 하나 없이 그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힘없는 앤디의 모습은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공감대를 형성시켜 줍니다. 우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명곡이 세월이 지나 사람들의 입에서 떠나가지 못하듯이 최고의 영화 또한 사람들에게 언제 봐도 감동을 선물하는 거 맞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예전 영화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앤디의 상황을 처음과 끝만 한번 봐보세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꼭 희망을 놓지 않는 앤디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화를 다시 보면서 희망이란 두 글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