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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요즘 화제인 백골단

by JINS1575 2025. 1. 11.

요즘 백골단이 화제입니다. 

 

백골단이란 

1985년도에 만들어진 

사복 경찰을 얘기합니다. 

 

시위 진압을 하는 경찰들이 

경찰복을 입고 진압을 했지만 

백골단의 경우 일반 경찰들과 달리

청바지에 청자켓의 복장을 하고 

시위대 안으로 들어가 

가차 없이 폭력을 휘두른 집단입니다. 

 

아마 40대 이상이라면 

백골단의 폭력성에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전투 경찰은 대열을 갖춰 진압을 하지만

백골단은 시위대 안에서 방패와 몽둥이로

진압을 하는 게 보입니다

명지대학교 학생을 

쇠파이프로 폭행해서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고

 

여학생 (고 김귀정 님)을 몽둥이로

두들겨 패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해당 대원은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진 중공업 노조위원장

(고 박창수님)의 장례식장에 벽을 뚫고 들어가

시신을 탈취한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시신탈취를 하고선

강제 부검을 하고

노동운동에 회의를 느껴

7층에서 투신하였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2019년에는 

80년대 시위 참가자가 

누군지 모를 백골단 대원에서 쓴 글이 

화제가 되기로 했습니다.

 

편지 앞부분만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저 글은 

80년대 집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큰 호흥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백골단'이란 이름을 

다시는 떠올릴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악명 높던 

2025년에 다시는 듣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백골단'이라는 이름이 또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나쁜 기억이라도 

추억으로 간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백골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방패도 몽둥이로

사람들에게 가차 없이 폭력을 행하던 

당사자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