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콤한 인생의 의미

1. 달콤한 인생 영화의 내용

달콤한 인생은 2005년 개봉된 한국식 액션 누아르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선우(이병헌역)입니다. 선우는 마피아 조직원으로 보스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선우가 조직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나옵니다. 업장을 관리하고 진상인 손님들을 처리하며 보스 다음으로 최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합니다. 언제나 냉철하며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철두철미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스는 자신에게 젊은 애인이 있다는 말을 선우에게 하게 되고 선우를 신임하는 보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젊은 애인을 감시해 달라고 하며 출장을 갑니다. 선우는 보스의 애인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보스의 여인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감시를 맡았던 선우는 보스가 좋아하는 여인(신민아)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항상 냉철했던 성격과 달리 보스의 명령을 단 한번 어기게 됩니다. 물론 이때는 누구든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모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우는 자신의 보스로부터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고문을 당하고 쿠타를 당하고 온갖 모욕을 겪으면서 기회를 보고 그곳을 탈출하게 됩니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고 그때부터 선우는 보스를 위한 무슨 일이든 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잃어가며 복수를 하게 되고 결국 본인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2. 영화의 의미

영화 달콤한 인생은 수 많은 주제를 전달합니다. 

그중 첫번째는 바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선우는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고 결국 복수라는 선택지를 집에 들게 되며 목숨을 걸고 복수를 시작합니다. 이는 인간이 가진 내면의 갈등과 도덕적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벼여줍니다

둘째는 사랑과 희생입니다. 선우는 보스의 애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며 그곳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이 복수의 도구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 과정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냉철한 한 인간을 얼마나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셋째 신뢰와 배신입니다. 보스에게 언제나 신뢰를 얻고 있던 선우는 단 한번의 오점으로 보스와 그 조직원들에게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뢰가 정말 중요하지만 그 신뢰는 작은 실수 하나로 깨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는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넷째 삶의 허무함 입니다.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선우는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선우는 수많은 것들을 잃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잃어버리게 되죠. 이는 복수가 가져오는 결과가 결코 달콤하지 않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내 생각

영화 달콤한 인생을 5번 이상 본것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생각하게 만드는 수많은 명대사들이 많습니다. 

영화 초반부에 스승님에게 꿈을꾸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는 내레이션은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다시 이 영화가 어떤 영화였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달콤한 인생은 한국형 액션 누아르라는 분야를 개척한 영화입니다. 사랑과 복수, 배신과 신뢰,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단순하게 액션만을 강조하거나 사랑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복잡성과 삶의 의미를 단호하게 결론 내리지 않고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다른 의미로 본다면 철학적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져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은 이 영화의 대사를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마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움직이는 것은 나뭇 가지고 바람도 아니다 단지 네 마음이 움직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좋은 기억들이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게 지워지지가 않거든. 그러나 그 흔적들은 제거할 수 있지.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래서 스승이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었습니다